책소개
포스트모더니즘의 이정표가 된 존 바스의 대표작 『연초 도매상』제 1권. 소설과 허구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들며, '고갈'된 기존 문학에 반기를 든 작품이다. 17세기 실존인물인 시인 에브니저 쿠크가 메릴랜드 주에 있는 아버지의 연초 농장을 관리하기 위해 영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도중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역사의 그늘에 가려진 미국사회의 다양한 이면들을 추적한다.바스는 리얼리티의 충실한 재현보다는 리얼리티가 언어적으로 어떻게 구성되는가, 리얼리티가 어떻게 모방되고 위조되는가에 관심을 보인다. 실존했던 시인 에브니저 쿠크의 시 창작 과정이 전개되고 메릴랜드의 식민 역사가 패러디되는 이 책에서는 문학적인 글쓰기와 더불어 역사적인 글쓰기가 중심적인 관심사이다.바스는 에브니저 쿠크가 시를 쓰는 과정을 통해 문학적인 글쓰기의 허구성을, 존 스미스의 글에 등장하는 포카혼타스 일화를 패러디함으로써 역사적인 글쓰기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있다. 그리고 바스는 이들을 패러디하는 자신의 소설의 허구성 또한 적극적으로 인정한다.
작가 소개
저자 존 바스는 1930년 미국 메릴랜드 주 케임브리지에서 태어났다. 음악에 소질을 보여 1년간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다녔으나 학비 문제로 포기하고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이후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뉴욕 주립대학,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창작을 가르치는 한편 꾸준히 소설을 발표했다. 포스트모더니즘 이론가이면서 그것을 직접 자신의 작품에서 구현하려 했던 바스는 '여로의 끝'과 '연초 도매상'에 이어 발표한 '염소 소년 자일스'로 '미국예술원상'을 받았다. 1967년에는 모더니즘의 미학적, 형식적 전통의 가능성이 탕진되었음을 주장하는 '고갈의 문학'을 통해 미국 문단에 파문을 던졌다. 다음 해인 1968년에는 작가의 육성 녹음을 내러티브 기법의 일부로 제시하는 등 소설의 한계를 실험한 '도깨비 집에서 길을 잃고'를 발표하여 평단 뿐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그 이후 '키메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주요 작품으로 '편지', '안식년', '타이드워터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14. 계관시인이 인격 살해 위기에 두 번 처하다. 해적질과 강간 미수, 폭동 미수, 살인, 선장들 사이의 간담이 서늘해지는 대화 등이 이 몇 장의 지면 내에서 모두 이야기되다
15. 사이프리언이 겁탈당하다. 아코막의 왕인 힉토피크의 이야기가 등장하며, 계관시인이 최악의 위험에 빠진다
16. 물에 빠진 계관시인과 버트랜드, 주제넘게도 천상의 신전에 자신들의 안식처를 마련하다
17. 계관시인이 아나코스틴 왕을 만나고 바다 섬의 진짜 이름을 알게 되다
18. 계관시인이 강을 건너기 위해 운임을 지불하다
19. 계관시인이 돼지 치는 여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20. 계관시인이 돼지 치는 여자를 상대하다
21. 계관시인이 돼지 치는 여자를 계속 상대하다
22. 계관시인이 궁극적인 목표를 향한 어떤 발판도 얻지 못하지만 잃지도 않다
23. 계관시인이 사건들의 진상을 규명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몰든이 보이는 곳까지 오다. 하지만 그곳에 도달하기는커녕 별들 속으로 떨어질 뻔하다
24. 여행자들이 피츠모리스 신부의 남다른 순교에 대해 듣다. 판명된 것보다 관계가 덜 있는 듯 보이는 이야기
25. 존 스미스 선장의 체서피크 만 여행에 관한 <비밀 역사> 후편 : 도체스터 발견 후 선장이 그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의 정황
26. 케임브리지로의 여행, 도중에 벌어진 계관시인의 대화
27. 계관시인이 정의가 눈멀었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이 원칙으로 무장하여 소송을 해결하다
28. 계관시인이 아담이라면 벌링검은 뱀이다
29. 도싯의 떠돌이 창녀 메리 멍고머리가 계관시인에게 들려준 빌헬름 티크 씨의 불행한 종말
30. '의뢰인이 원하는 대로 만들어 주는 것이 곧 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에게는 배신 외에는 없다는 데 동의하다. 계관시인이 마침내 자신의 영지를 보다
31. 계관시인이 자신의 순결을 희생하지 않고 남편의 자격을 얻다
32. '메릴랜디아드'가 탄생하다. 하지만 시인의 삶은 여전히 순탄치 못하다
33. 계관시인이 자신의 영지를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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