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유전자

우리는 불륜을 저지르는 것이 배우자를 �...

나카노 노부코 지음

부키

2019년 06월 28일 출간

ISBN 9788960517233

220쪽

131 * 188 * 18 mm /259g

바람난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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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는 불륜을 저지르는 것이 배우자를 배신하는 부도덕한 행위이며 발각되었을 때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짓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불륜은 우리 주위에서, 인간 사회에서 끊이지 않는 걸까?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인 뇌 과학자 중 한 명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나카노 노부코는 일탈을 부추기는 우리 뇌와 유전자의 정체, 불륜 스위치를 켜고 끄는 애착 형성의 과정, 불륜에 대해 분노하고 비난하는 제재 이면에 숨은 인간의 적나라한 본성을 뇌 과학과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풀어내었다. 그리고 나만은 절대 들키지 않을 거라고 믿는 사람들의 심리, 영웅호색의 탄생과 하룻밤 실수가 벌어지는 과학적 배경, 기혼 남성은 오래 살고 불륜 남성은 일찍 죽는 이유 등 사랑과 불륜에 관련된 흥미진진한 오해와 의문을 파헤친다. 사실혼, 비혼, 초식화, 1인 가구, 한 부모 가정 등 새로운 연애?결혼?가족 형태가 출현하고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해진 오늘날, 과학과 인문학으로 살펴본 불륜의 메커니즘은 다양한 가치관을 인정하고 포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선사하고 있다.

작가 소개

뇌 과학자, 의학 박사, 인지 과학자. 1975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의학계연구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프랑스국립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일본으로 돌아온 뒤 연구와 집필 활동에 전념하며 뇌 과학으로 인간과 사회를 더욱 깊이 해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동일본국제대학교 특임교수, 요코하마시립대학교 객원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러 TV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뇌 과학 관련 해설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사이코패스》 《우리는 차별하기 위해 태어났다》 《샤덴프로이데》 《살리에리를 위한 변명》 《뛰는 놈, 나는 놈 위에 운 좋은 놈 있다》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_불륜은 왜 사라지지 않는가?
한국어판 서문_불륜으로 살펴보는 인간과 사회의 본성

1장_일부일처제는 인류의 생존에 적합하지 않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불륜율이 높다? | 욕하면서 저지르는 내로남불 사회 | 성적 자유를 빼앗은 가부장제 | 불륜 관계를 활력소로 삼은 작가 | 일부일처는 절대적인 표준이 아니다 | 일부일처를 고수하는 프레리들쥐 | 호색적인 암컷의 생식력이 더 강하다 | 영장류의 정자 경쟁 | 저마다 번식 시스템이 다른 이유 | 농경과 성병에서 시작된 일부일처 | 육아 비용으로 살펴본 부부 관계 | 혹독한 환경에서 유리한 일처다부 | 일부다처 남편은 결코 행복하지 않다 | 여성의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시스템 | 인류는 일부일처제에서 이탈할 것인가?

2장_인류의 절반이 타고난 불륜 유전자
정숙 유전자와 불륜 유전자 | 일부일처형 호르몬의 비밀 | 인간과 유사한 보노보의 성적 경향 | 성적 자극에 민감해지는 호르몬의 영향 | 2명 중 1명은 불륜형 유전자를 가졌다 | 독재자 게임으로 알아보는 바람기 | 일탈을 부추기는 대립 유전자 334 |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불륜의 관계 | 도파민이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 하룻밤 실수를 저지르는 뇌 과학적 이유 | 까마득한 진화 과정을 거친 불륜 유전자 | 생물의 진화가 윤리관의 변화를 못 따라간다

3장_당신의 애착 유형이 불륜 스위치를 켜고 끈다
불륜에 영향을 미치는 후천적 요인 | 양육자와의 관계가 아이의 성향을 결정한다 | 어릴 적 스킨십과 정서 교감의 중요성 | 할로의 대리모 실험 | 애정 박멸 운동과 캥거루 케어 | 애착 형성과 옥시토신 수용체의 관계 | 후천적 요인이 특정 유전자를 작동시킨다 | 회피형 부모가 회피형 자식을 만든다 | 애착 형성이 안 되면 고독해진다 | 애착 유형별 연애와 불륜 패턴 | 불륜에 취약한 불안형 | 남성보다 여성 중에 불안형이 많은 까닭 | 애착 유형은 사회생활도 결정한다 | 불륜에서 정신적 안정을 얻는 타입 | 영웅호색이 탄생하는 과학적 배경 | 성숙한 여성을 선호하는 젊은 남성들 | 배란기의 여성이 더 매혹적인 이유

4장_우리는 왜 불륜에 분노하고 비난하는가
분노와 비난의 본질 | 돈도 내지 않고 공짜로 타는 사람들 | 사회를 무너뜨리는 무임승차자 | 성실한 사람이 집단 따돌림에도 적극적이다 | 불륜에 대한 비난의 메커니즘 | 질투가 무임승차자를 색출해 낸다 | 질투를 강화시키는 행복 호르몬 | 애착 성향은 질투 스위치도 켜고 끈다 | 이타적일수록 생존과 번식에 유리하다 | 혼자만 이득 보면 공동체를 망친다 | 변화와 모험을 기피하는 동아시아 | 공동체에서 배제된다는 원시적 공포 | 여성이 불륜에 대해 더 비난하는 이유 | 질투를 산 국회의원의 불륜 | 시대와 함께 변하는 공동체의 성향 | 뇌내 물질과 포퓰리즘의 관계 | 혐오와 비난을 조장하는 유전자 | 동조 압력이 높을수록 일탈은 없다 | 의존과 생존의 상관관계

5장_기왕에 불륜이 사라지지 않을 거라면
결혼과 불륜, 어느 쪽이 이득일까? | 기혼 남성은 오래 살고, 불륜 남성은 일찍 죽는다 | 나는 절대 들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의 위험 | 낭만적 사랑 이데올로기의 함정 | 목적이 없는 순수한 연애의 아름다움 | 연애결혼만이 정답일까? | 초식화 사회와 회피 성향 | 혼외 자녀 인정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다 | 임신 중절을 부추기는 사회적 편견 | 결혼과 임신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 | 연애?결혼?생식을 둘러싼 모순에서 벗어나기 | 불륜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 | 불륜을 예술혼으로 승화시킨 작가들 | 유럽 왕실의 스마트한 불륜 기술 | 유연한 사고방식 덕분에 유지된 일본 황실 | 과학의 발전으로 생식 자체가 사라질지 모른다 | 그래도 불륜은 사라지지 않는다

참고 문헌

책 속에서

호색적인 암컷의 생식력이 더 강하다
또한 미국 중서부의 건조 지대에 서식하는 프레리도그 암컷은 발정기에 복수의 수컷과 교미한다. 수컷 1마리와 한 번만 교미하는 암컷보다 ‘호색’적인 암컷의 수정률이 높아서 결과적으로 많은 자손을 남길 수 있다.
런던대학교의 임페리얼칼리지 연구원이자 과학 기고가이기도 한 올리비아 저드슨은 대체적으로 난혼 암컷이 건강한 자손을 많이 낳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간과 가까운 또 다른 영장류를 보더라도 반드시 일부일처형은 아니며 오히려 대부분은 일부다처다. 고릴라는 일부다처고 침팬지와 보노보, ... 호색적인 암컷의 생식력이 더 강하다
또한 미국 중서부의 건조 지대에 서식하는 프레리도그 암컷은 발정기에 복수의 수컷과 교미한다. 수컷 1마리와 한 번만 교미하는 암컷보다 ‘호색’적인 암컷의 수정률이 높아서 결과적으로 많은 자손을 남길 수 있다.
런던대학교의 임페리얼칼리지 연구원이자 과학 기고가이기도 한 올리비아 저드슨은 대체적으로 난혼 암컷이 건강한 자손을 많이 낳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인간과 가까운 또 다른 영장류를 보더라도 반드시 일부일처형은 아니며 오히려 대부분은 일부다처다. 고릴라는 일부다처고 침팬지와 보노보, 오랑우탄은 난혼이다. 고릴라는 무리 안에서 수컷끼리 싸워서 승리한 단 1마리의 수컷만 무리의 암컷을 차지할 수 있다. (중략)
어쨌든 특정 파트너 이외의 상대와 성행위를 하는 것은 생물계에서는 평범한 현상이다. 오히려 일부일처형이 더 보기 드문 별종이라 할 수 있다. - <본문 41~43 쪽>

영장류의 정자 경쟁
영장류의 난혼 정도는 수컷의 고환 크기, 다시 말하면 정자의 생산 능력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예를 들어 침팬지는 암컷 1마리가 수컷 7~8마리와 하루에만 10회 이상 난교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렇기 때문에 수컷은 암컷의 몸속에 있는 다른 수컷의 정자를 이겨 내야 한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대량의 정자가 필요하다. 이것을 정자 경쟁이라 부른다.(중략)
맨체스터대학교의 로빈 베이커와 마크 벨리스는 1995년에 행한 실험에서, 인류에게도 정자 경쟁이 일어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여러 커플에게 콘돔을 나눠 주고 섹스를 할 때 받은 남성의 정액을 회수했다. 동시에 그 커플이 다음 섹스를 할 때까지 함께 지낸 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함께 지낸 시간이 짧은 커플일수록 다음 섹스 때 남성의 정자가 많이 방출되었다. 이것은 커플이 떨어져 있는 동안 여성이 다른 남성과 섹스를 했을 가능성을 무의식적으로 고려하여 정자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다수의 정자를 방출하려는 남성의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함께 지낸 시간이 길었던 여성과의 섹스에서 정자 양이 적었던 까닭은 다른 남성에게 질 염려가 없기 때문인 것이다.- <본문 43~44쪽>

성적 자극에 민감해지는 호르몬의 영향
바소프레신은 들쥐류 같은 동물뿐 아니라 인간의 성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의학부 뇌정신센터의 애덤 가스텔라 교수는 2011년 학술지에 다음과 같은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인간 남성에게 아르기닌 바소프레신을 투여한다. 바소프레신이 들어 있는 스프레이를 코에 뿌려 흡입시킨 것이다. 그리고 45분 후 여러 단어들을 피험자 남성들에게 보여 주고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아르기닌 바소프레신을 투여한 남성들은 여러 단어들 중에서 섹스와 관련된 단어를 보다 빨리 찾아내는 경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르기닌 바소프레신이 성적 자극에 대한 인식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판명된 것이다.
바소프레신은 인간 남성의 경계심과 공격성은 물론이고 발기와 사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 바소프레신은 안드로겐(남성 호르몬)과 관계가 있다. 요컨대 남성은 여성보다 바소프레신에 민감한 것이다.- <본문 74쪽>

일탈을 부추기는 대립 유전자 334
예를 들어 대립 유전자 334가 없는 남성은 조사 전년도에 부부간 위기를 경험한 비율이 15%였지만, 대립 유전자 334를 2개 가진 남성들을 조사했더니 34%까지 치솟았다. 마찬가지로 대립 유전자 334가 없는 남성의 미혼율은 17%였지만 2개를 가진 남성은 32%였다.
불륜 행동이 유전자의 영향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연구 결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핀란드에서 7400명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 연구 프로젝트에서는 바소프레신 수용체 변이 유전자를 가진 여성의 외도율이 극단적으로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또한 남성들과 달리 불륜율이 이혼율보다 높았다. - <본문 82~83쪽>

애정 박멸 운동과 캥거루 케어
하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점은 할로의 연구 팀이 등장하기 전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사랑은 자식을 망치는 것’으로 간주했으며 ‘애정 박멸 운동’까지 벌어졌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미국 심리학회 회장까지 역임한 행동주의 심리학의 창시자인 존 왓슨은 ‘감정은 조절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식에 대한 부모의 포옹이나 스킨십이 지나치면 그 때문에 아이가 불행하게 성장해서 결국 결혼 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20세기 초중반까지는 ‘병원균을 전염시키지 않도록 부모와 자식도 격리해야 마땅하며, 자녀와 접촉하거나 키스 등의 행동은 최대한 피해야 한다’는 견해가 의학계에 널리 퍼져 있었다. (중략)
원래 캥거루 케어는 콜롬비아의 신생아 집중 치료실(ICU)에서 시작됐다. 콜롬비아에서는 의사와 간호사의 숫자에 비해 입원 환자가 너무 많아서 호흡기계 문제나 감염증 때문에 신생아의 사망률이 70%에 달했다. 그래서 미숙아의 체온을 유지하고 필요할 때 즉시 모유를 먹일 수 있도록 생후 일정 기간 동안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지내도록 추천했다. 캥거루 케어는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 - <본문 109~111쪽>

영웅호색이 탄생하는 과학적 배경
남성 호르몬으로 알려진 테스토스테론은 성욕, 공격성, 경쟁심과 직결되어 있다. 그래서 바소프레신으로 인한 경계심, 방어 심리를 증폭시킨다. 그런데 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아이의 존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략)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아버지가 된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갓난아기의 육아에 깊이 관여할 때 가장 많이 감소했다.
반대로 자기 자식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거나 자식이나 아내와 각방을 쓰는 경우, 직장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기러기 아빠는 테스토스테론이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은 성욕도 강하므로 육아에 적극적이지 않은 아버지 쪽이 외도하기 쉬운 경향이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중략)
우리는 흔히 ‘영웅호색’을 말하는데, 싸움에 강한 남성은 승리를 거머쥠으로써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점점 높아지고 그 결과 성욕도 왕성해진다는 의미일 것이다. (중략)
이처럼 난세의 수장으로서 정치적, 성적으로 왕성하고 승리를 거듭함에 따라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여 가는 인물이 완고하게 일부일처를 지킨 정숙형 인물보다 더 큰 업적을 남겼던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 <본문 129~131쪽>

기혼 남성은 오래 살고, 불륜 남성은 일찍 죽는다
40세 때 남은 수명을 비교해 봤더니 남성의 경우 미혼자 30.24년, 유배우자 39.06년, 사별 34.95년, 이별 28.72년이었다. 여성의 경우는 미혼 37.18년, 유배우자 45.28년, 사별 43.32년, 이별 40.49년이었다. 반려자와 헤어진 남성의 평균 수명이 가장 많이 짧아진 것이다. (중략)
유독 독신 남성의 수명이 짧은 이유는 배우자가 없으면 식생활과 일상에서 건강에 부주의해지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요인은 선천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커뮤니케이션에 서툴고 나이를 먹은 후 새로운 관계 형성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면 여성은 남편이 없어도 가정 밖에서 인간관계를 잘 형성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는 것 같다. 여성은 배우자와의 사별이나 이별 때문에 받는 영향이 남성보다 약하지만 그래도 유배우자의 평균 수명이 다른 경우보다 더 길고 특히 미혼과 유배우자의 평균 수명은 약 8세 정도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역시 결혼 생활을 계속하는 편이 장수에 더 이롭다. - <본문 185~186쪽>

나는 절대 들키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의 위험
‘나는 남들과 달리 조심성이 많아서 절대 안 들킨다, 혹여 들키더라도 잘 빠져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불륜 관계를 계속하는 사람이 많다. 이것은 위기가 닥쳐오는데도 ‘나만은 괜찮다’고 굳게 믿어 버리는 정상화 편향(normalcy bias)의 한 변주라고 할 수 있다.
정상화 편향은 인간의 인지 왜곡 현상 중 하나다. 인간의 뇌는 가능한 한 부담을 피하려 하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이상 사태는 ‘정상’으로 인지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작은 변화에도 일일이 과민하게 반응한다면 그만큼 에너지를 낭비하게 돼 버려서 뇌도 신체도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그런 점에서 정상화 편향은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심각한 재난 때에는 이것이 마이너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예를 들면 눈앞에서 불길이 닥치거나 대지진이 발생했는데도 ‘정상 범위 이내’라고 간주해 버려서 늦게 도망치는 것이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나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남부를 덮쳤을 때 정상화 편향이 작용해 피해가 확대되었다고 많은 방재학자의 연구가 지적하고 있다. - <본문 188~1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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