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로댕의 생각』은 근대 조각의 아버지로 불리는 로댕의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예술가에게 과연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그리고 예술이란 무엇일까? 로댕이 직접 쓴 글과 당대의 동료 예술가, 비평가들과 나누었던 대화를 주제별로 나누어 소개한다. 역사적인 예술 대가들과 자신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의 이야기에는 철두철미한 예술가의 직관과 열정이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오귀스트 로댕 Auguste Rodin(1840~1917)은 1840년 파리 출생. 14세 때 프티트 에콜에 입학하여 조각가로서의 기초를 닦았다. 1857년부터 3년간 국립미술학교인 에콜 데 보자르의 입학시험을 치렀지만 낙방했으며, 그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갖가지 부업을 하면서 저녁에는 조각 작업에 몰두했다. 1864년, 처음으로 「코가 일그러진 사나이」를 출품했으나 너무도 생생한 사실적인 묘사가 심사위원들에게 거부감을 주어 낙선했다. 1878년 파리 살롱전에 출품한 「청동시대」는 살아 있는 모델에게서 직접 석고형을 뜬 것이 아니냐는 혹평 아닌 혹평을 받았지만, 1880년에 새롭게 평가받으면서 이 작품을 국가에서 매입하게 된다. 이때 정부로부터 장식미술관의 현관 장식품 창작을 의뢰받아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영감을 받은 「지옥의 문」(1880~1900) 제작에 착수했다. 이 무렵부터 로댕은 조각에만 몰두하여 「생각하는 사람」 「아담과 이브」 「키스」 「칼레의 시민」 「발자크상」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다수의 작품들을 발표했다. 로댕은 오랫동안 건축의 장식물에 지나지 않았던 조각에 생명과 감정을 불어넣어 조각을 예술의 반열에 올려놓음으로써 근대 조각의 새로운 장을 연 위대한 거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목차
젊은 예술가들에게/9
예술과 자연/19
나의 유년시절/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것/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고대 예술의 세계/57
고대 예술에 숨겨진 신비/ 고대 예술의 비밀/ 영원한 나의 여신, 비너스
고딕 예술의 아름다움/83
빛과 그늘이 만들어내는 건축/ 예술 양식의 근본, 고딕/
고딕 예술의 극치, 노트르담 대성당
로댕과의 대화/105
모델링에 대하여/ 예술에 나타난 종교적 신비/ 동세를 표현하는 예술/
영원한 예술가, 페이디아스와 미켈란젤로/ 루브르 박물관을 거닐다/
아름다운 여성 예찬/ 예술가와 대중에 대하여/ 위대한 예술의 조건/
예술의 본질과 천재
조각의 성지, 뫼동/203
대가의 화풍은 변하지 않는다/ 뫼동의 조각들
로댕의 삶과 예술/239
단테의 영혼, 보들레르의 시적 영감을 지닌 조각가
책 속에서
근대의 건축물을 보면 기준이 울적해진다. 그러나 옛날 건축은 아직도 감명을 준다. 지방의 오래된 마을에 들렀다가 기차를 놓쳐 다음 열차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나는그곳에 있는 오래된 성당들을 보러 간다. 성당에는 안온한 분위기가 있다.(44쪽)
사람들은 흔히 ‘이 시대는 어쩌면 이다지도 추악한가, 저 여자는 개성이 없다, 저 개는 못생겼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추악한 것은 시대도 아니고 여자도 아니며 더 나아가 개도 아니다. 우리들의 눈인 것이다. 제대로 볼 줄을 모르는 눈이 추악한 것이다.(46쪽)
자연은 나에게 있어 언제나 새로운 책과 같다. 나는 그 책을 겨우 몇 페이지 간신히 읽은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러한 자각으로 자연을 대하고 탐구를 계속한다. 예술에 있어서 이미 이해한 것, 터득한 것만을 인정하게 되면 무능해지기 쉽다. 자연은 항상 미지의 힘으로 충만해 있기 때문이다.(55쪽)
이 고대 조각은 모방하는 것조차 두렵다. 동체에는 마치 영혼이 깃들어 있는 것 같다. 음영이 그 위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다. 음영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보인다.(77쪽)
지난 시대의 위대한 건축가들은 그들의 건축물을 결코 우주로부터 분리시켜 생각하지 않았다. 그들은 건축물에 온갖 자연현상이 제공하는 혜택을 끌어들였다. 여명과 황혼 무렵의 풍경, 구름과 안개의 효과, 하루의 여러 순간에 이루어지는 효과를 가감하여 건축물을 살아 움직이도록 했다.(87쪽)
노트르담 대성당은 겨울의 희미한 광선 아래에서 바라보면 다른 때보다 더 훌륭해 보인다. 손질을 가함으로써 오히려 이 건축물에 끼친 근대의 해악을, 마치 베일처럼 드리우고 있는 공기가 가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안개가 만들어내는 무늬가, 유난히 돋아난 윤곽들을 부드럽게 해준다. 자연은 이 걸작을 대함에 있어 인간보다 훨씬 더 겸손하다.(98쪽)
나를 시인이라고 부르는 것은 세상 사람들이 인습에 의해 만들어진 예술과 진실에서 우러나온 예술과의 차이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차이가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옛날에는 그것을 영감(인스피레이션)이라고 했습니다만 지금은 시인이라고 합니다.
(1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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