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주의 모든 비밀에 답하는 물리학의 핵심 개념 35가지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이 책은 물리학의 필수 개념들을 흥미진진하고 쉽게 소개하고 있다. 상대성 이론과 입자물리학뿐만 아니라 역학, 전자기학, 열역학까지 재미있게 소개하며 물리학이 비현실적 과학으로 비치지 않도록 해당 물리학 분야의 생생한 역사까지 이야기한다. SF 영화나 소설에서 볼 법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탐구심을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저자는 거시와 미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물리학의 핵심 이론들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재미있고 다양한 그림, 도표, 인용문을 통해 이해를 돕는다. 물리학을 공부할 때 알아야 할 주요 개념들을 확실하게 담아냈으며 벼락이 떨어지는 곳에서 살아남는 법, 블랙홀 속에서 국수 가락으로 변하는 운명을 피하는 법 등 중요한 생존 비법과 납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법, 물리학을 이용해 주식시장의 변동을 예측하는 법 등 멋진 기술까지 소개해 흥미진진한 물리학의 세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작가 소개
저자 폴 파슨스(Paul Parsons)는 “물리학이 지루하다는 생각은 편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과학자, 저널리스트.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수학을, 카디프 대학에서 천체물리학을 공부했고, 서식스 대학에서 우주론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과학 전문지 《BBC 포커스》와 천문학 잡지 《BBC 스카이 앳 나이트 매거진》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네이처》《뉴 사이언티스트》《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에 대중을 위한 과학 기사를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국의 스포츠 베팅 업체인 래드브록스에서 솔루션 분석가로 일하며, 물리학 법칙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닥터 후의 과학』『3분 아인슈타인』『30초 과학법칙』『과학 1001』 등이 있다. 이중 『닥터 후의 과학』은 2007년 왕립학회 과학도서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는데, 파슨스는 시간여행을 다룬 SF 드라마 〈닥터 후〉의 열혈 팬이라고 한다.
목차
1장 환상적인 롤러코스터를 만드는 법
2장 날씨를 예측하는 법
3장 지진에서 살아남는 법
4장 허리케인을 멈추는 법
5장 죽음의 소행성을 비껴가게 하는 법
6장 지구 중심으로 여행하는 법
7장 지구 온난화를 멈추는 법
8장 우주로 나가는 법
9장 벼락이 떨어지는 곳에서 살아남는 법
10장 모든 전자 기기를 일시에 마비시키는 법
11장 투명망토를 만드는 법
12장 동시에 모든 곳에 존재하는 법
13장 영원히 사는 법
14장 순간이동을 하는 법
15장 발전소를 호주머니 속에 집어넣는 법
16장 원자를 보는 법
17장 납을 금으로 변화시키는 법
18장 원자폭탄을 만드는 법
19장 별빛에서 에너지를 얻는 법
20장 10차원을 방문하는 법
21장 블랙홀에서 살아남는 법
22장 우주 반대편을 보는 법
23장 빅뱅을 재현하는 법
24장 지구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법
25장 우주 종말에 이르는 법
26장 빛보다 빨리 달리는 법
27장 시간여행을 하는 법
28장 외계인과 접촉하는 법
29장 무에서 에너지를 얻는 법
30장 보호막을 만드는 법
31장 주식시장의 변동을 예측하는 법
32장 해독 불가능한 암호를 해독하는 법
33장 반중력 장치를 만드는 법
34장 생명을 만드는 법
35장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
책 속에서
토리노 척도가 높은 소행성이 발견될 경우의 대처 방법에 대해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큰 재앙을 초래할 소행성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할리우드가 오래전부터 선호한 방법은 핵무기 사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부분 핵무기 사용은 최악의 선택이라고 말한다. 가장 큰 문제는 핵무기 폭발 위력이 너무 강력하여 소행성을 밀어내 궤도를 바꾸는 대신 산산조각을 내면, 그 파편들이 여전히 지구로 날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 폭이 30m 이상인 것(그만한 크기의 파편은 아주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은 대기를 통과한 뒤 지상에 충돌하여 재난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하나의 탄환을 산탄으로 바꾸는 이 방법에는 숨겨진 위험이 또 한 가지 있다. 지구 주위의 공간에는 ‘중력 구멍’이라 부르는 지점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이 구멍을 지나가는 소행성은 이번에는 지구에 충돌하지 않고 무사히 지나가지만, 지구의 중력 때문에 궤도가 바뀌어 다음번이나 혹은 그 다음에 지나갈 때에는 지구와 충돌하게 된다. 핵무기에 산산조각이 난 뒤 지구를 향해 다가오는 수많은 파편들 중에는 이러한 중력 구멍을 지나가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본문 58쪽)
도쿄 대학의 연구자들이 이와 비슷한 기술을 실현하는 데 성공해 해리 포터가 사용한 것과 비슷한 투명망토를 만들었다. 투명망토를 입은 사람 뒤쪽에 있는 풍경을 비디오카메라로 찍어 영사기로 보내면, 영사기는 그 풍경을 은으로 만든 투명망토의 천에 비춘다. 그 효과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투명망토를 입은 사람은 유령 같은 윤곽만 나타났고, 그 뒤쪽의 풍경이 그대로 보였다.
도쿄 대학 연구팀이 만든 투명망토는 조야한 것이었다. 하지만 카메라가 점점 소형화되고(여러분의 휴대폰에 장착된 카메라의 크기를 생각해보라) 화면이 점점 얇아지고 유연해지면서 이 기술도 아주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예를 들면, MIT의 미디어랩을 포함한 전 세계의 많은 연구팀이 아주 얇고 유연해서 ‘전자 종이’라고 부를 만한 화면을 개발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이론으로만 존재하는 기술이 아니라) 투명 기술이다. 물론 잘난 체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저 착각에 불과할 뿐이라고 주장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본문 117쪽)
블랙홀에 가까이 다가가는 우주 비행사에게는 뒤에 있는 별들이 강한 중력장 때문에 왜곡돼 보인다. 정상적으로는 우주 비행사의 눈으로 곧장 향해야 할 별빛들이 강한 중력 때문에 블랙홀 주위에서 구부러지기 때문에, 우주 비행사의 눈에는 우주의 모습이 마치 어안 렌즈(카메라에 잡히는 각도가 180° 이상 되게 설계된 특수 렌즈)로 보는 것처럼 보인다.
블랙홀에 가까이 갈수록 그 효과는 더 커진다. 블랙홀 중심에서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의 1.5배 되는 지점에서 우주 비행사는 ‘광자 구’를 만난다. 이 거리에서는 중력이 아주 강해 빛이 블랙홀 주위에서 원을 그리며 궤도를 돈다. 제트 추진 장치를 가동해 광자 구 위에서 잠시 머물며 좌우를 둘러보면, 블랙홀 주변의 모든 풍경이 다 보인다. 심지어 자기 뒤통수까지 볼 수 있다.(뒤통수에서 나온 빛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블랙홀 주위를 한 바퀴 돌아서 되돌아오므로.)
사건의 지평선을 향해 발부터 먼저 들어가는 우주 비행사는 머리와 발에 미치는 힘의 차이가 점점 커지는 것을 느낀다. 발은 머리보다 블랙홀에 겨우 1.5m 정도 더 가까울 뿐이지만, 중력장이 엄청나게 강한 곳이기 때문에 머리와 발에 미치는 중력에 큰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 힘의 차이 때문에 우주 비행사의 몸은 길게 늘어난다. 게다가 중력은 옆 방향으로 몸을 짜부라뜨려 가늘게 만든다. 특이점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갈수록 이 효과는 점점 더 크게 나타나 결국 머리와 몸이 떨어져 나가고, 몸통은 길고 가느다란 실처럼 늘어난다.(본문 220쪽)
아인슈타인은 어떤 관측자가 보더라도 빛의 속도가 늘 똑같이 보이는 상대 운동 이론을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특수 상대성 이론의 핵심 가정이다. 하지만 빛의 속도를 모든 좌표계에서 똑같이 유지하려고 하면 시간과 공간의 왜곡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아주 기묘한 결과를 낳는다.
먼저, 길이 수축이라는 현상이 일어난다. 움직이는 물체가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달리면, 정지한 관측자가 볼 때 운동 방향의 길이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착시 현상이 아니고, 실제로 물리적 길이가 짧아진다.
그보다 더 기묘한 것은 움직이는 물체에서 시간이 느려지는 현상인데, 이것을 시간 지연이라 부른다. 예를 들면, 광속의 99%로 달리는 우주선 안에서 시계의 초침이 1초를 지날 때 정지한 관측자의 시계에서는 7초를 조금 더 지난다.
시간 지연이 일어나는 이유는 빛의 속도는 관찰자의 운동에 상관없이 늘 똑같이 보여야 한다는 아인슈타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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