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검감 5

한중월야 장편소설 | 한국 웹소설계의 �...

한중월야 지음

시공사

2022년 07월 11일 출간

ISBN 9791169250306

420쪽

137 * 205 mm

절대검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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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호남성 삼대 명문 무가 익양 소가의 삼남 소운휘. 어릴 적 주화입마를 입어 단전을 잃고 율랑현 망나니로 살아가던 그는 혈교에 납치되어 삼류 첩자로 살며 혈교의 주구 노릇을 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무림 최고의 전설적 검수였던 검선의 심득이 적힌 〈검선비록〉을 손에 얻게 되고, 이를 이용해 첩자의 삶에서 벗어나려 하나 오히려 음모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 그렇게 죽는지 알았는데… 다시 눈을 떠보니 10년 전 혈교에 납치되기 전으로 회귀한 소운휘. 또다시 납치당할 수는 없다는 생각에 어머니의 유품인 소담검만 챙겨 도망가려 하나, 그 순간 알 수 없는 비명이 들리기 시작한다. -끼야아아아아아악! 비명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단검이었다. 〈검선비록〉 때문인지 검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이다. 일단 소운휘는 단검을 천으로 감싸 몸을 숨기지만 운명은 어찌할 수 없는지 또다시 혈교에 납치당하고 만다. 하지만 이번 생에서는 10년 전처럼 개처럼 살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이미 한 번 겪었던 삶이라는 점과 10여 년간 첩자 노릇을 하며 깨달은 경험, 그리고 검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소운휘에게 크나큰 이점이 되어주고, 여전히 단전은 잃은 상태지만 검에게 무공을 배우며 빠르게 성장해가는 그는 과거와 다른 선택을 하며 운명을 하나둘 바꿔나가는데….

목차

53화 성탑의 시험 / 54화 공조 / 55화 무정풍신 / 56화 정체 / 57화 아버지와 아들 / 58화 지보 / 59화 배후 / 60화 결착 / 61화 사라진 본단 / 62화 혈마 대전

책 속에서

─설마 내 소리가 들리는 건가?
진짜로 단검이 말을 하고 있었다. 정확히 말한다면 이 소리는 귀에 들리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릿속을 울렸다. 마치 환청처럼 들린다고 해야 할까.
‘…어떻게 이런 일이.’
어처구니없어하는데 또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일이….
단검이 도리어 놀라고 있었다.
─인간이 내 말을 들을 수 있다니! _1권 본문 중에서

단전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내 삶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내공조차 익힐 수 없는 삼류 무사라는 삶이 가문에서 내쳐지게 했고, 납치당했던 혈교에서는 고작 첩자로 이용당하게 ... ─설마 내 소리가 들리는 건가?
진짜로 단검이 말을 하고 있었다. 정확히 말한다면 이 소리는 귀에 들리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릿속을 울렸다. 마치 환청처럼 들린다고 해야 할까.
‘…어떻게 이런 일이.’
어처구니없어하는데 또다시 목소리가 들렸다.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일이….
단검이 도리어 놀라고 있었다.
─인간이 내 말을 들을 수 있다니! _1권 본문 중에서

단전이 손상되지 않았다면 내 삶은 달라졌을 수도 있다. 내공조차 익힐 수 없는 삼류 무사라는 삶이 가문에서 내쳐지게 했고, 납치당했던 혈교에서는 고작 첩자로 이용당하게 했다. 나는 여태껏 휘둘리는 삶을 살아왔다. 이제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_1권 본문 중에서

해악천이 광소를 하며 오히려 즐거워했다. 미친놈의 상식을 범인인 내가 이해하려고 했다니 실수였다. 마구 웃어대던 그가 말했다.
“힘없는 놈들이 죽는 것은 당연한 이치지. 암, 그렇고말고.”
─어떻게 보면 같은 식구인데 되게 냉정하게 말하네.
소담검이 혀를 내둘렀다. 그런데 내 입장에서는 한편으로 이해가 갔다.
‘이게 혈교의 본질이야.’ _1권 본문 중에서

회귀 전의 나는 그저 졸에 불과했다. 삼류 첩자로 흐름에 이리저리 휩쓸리는 그런 존재였다. 한데 지금의 나는 달랐다. 흐름을 알기에 그 격랑과도 같은 물길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그게 네 진짜 힘일 수도 있지.
‘그래.’
일신의 무위보다 더 무서운 힘일 수도 있다. _2권 본문 중에서

‘기회인가.’
차라리 잘됐다. 언젠가는 결착을 짓고 싶었다. 그것이 예상치 못하게 빠르게 다가온 것일 뿐.
지금의 나는 예전과 다르다. 단전이 파훼되어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버림받았던 그 시절의 나는 사라졌다. _2권 본문 중에서

“주인의 명을 어기는 개는 어떻게 해야 하지?”
“…죽어야 합니다.”
“그럼 죽어.” _3권 본문 중에서

위에서 시작한 자들 눈에 이런 일반 교인들은 언제든 희생시킬 수 있는 장기 말에 불과하다. 나는 그런 밑바닥에 있는 자들의 불안함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언제든 희생당할 수 있다는 압박감. 그것에 시달리게 되어 있다. _4권 본문 중에서

“검은 그 날카로움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 하나 그 검으로 누군가를 지킬 수도 있고 살릴 수도 있다.” _5권 본문 중에서

이정겸이 내게 손을 내밀었다. 내가 의아하게 그 손을 쳐다보자 그가 말했다.
“예전에 스승님을 따라 서역에 갈 일이 있었는데, 서역인들은 친분이 있고 상대를 존중할 때 이렇게 손을 마주 잡고 인사하더군요. 우리말로 하면 악수라고 하겠군요.”
특이한 인사법이었다. 나를 존중한다는 의미로 이런 인사법을 청하는 듯했다. 이에 나도 손을 내밀고 이정겸의 손을 잡았다. 이정겸이 손을 맞잡고는 내게 말했다.
“부디 이 관계가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만약 그렇지 못하다면요?”
“오늘 치르지 못했던 마지막 시험을 목숨을 걸고 치르게 되겠죠.” _5권 본문 중에서

‘쓸데없이 세상을 왜 피로 씻어내.’
교리대로 한다면, 무림을 뒤엎고 중원 전체를 피로 씻어내 혈교의 교리를 따르는 자들만의 세상을 만드는 게 혈교의 숙원이다. 쓸데없이 적들을 계속 만드는 게 혈교의 교리다. 정파나 무림연맹의 위선적인 정의를 원하는 건 아니지만 이건 위태로운 방향이다.
‘네가 가고 싶은 길을 걸어가라.’
외조부도, 아버지도 내게 그렇게 조언했었다. 나는 나의 길을 갈 것이다. _6권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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